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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과 크리쳐의 만남” 추석특수 강타할 ‘물괴’ [종합].. 2018-08-16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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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조선왕조실록에 기록 돼 있는 단 몇 줄이 영화로 탄생했다. 영화 ‘물괴’가 2018년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허종호 감독, 정태원 대표가 참석해 영화의 기대감을 높였다.  

최초 크리쳐 사극 영화인 ‘물괴’는 조선왕조실록의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이한 짐승이 나타났다는 역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탄생됐다.

정태원 대표는 “몇 년 전에 여러 지인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중종 때 괴물이 나타나 임금이 궁을 옮겼다는 소재로 작가가 글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연히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물어봤더니 왕조실록에 나와 있다고 들어서 확인하고 정말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했다”며 “수소문해 허담 작가를 만나게 됐다.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서 설득을 해서 회사와 계약을 하고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가게 됐다”고 제작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또한 정태원 대표는 “크리쳐 물이 ‘괴물’ 이후에 제대로 된 크리쳐 무비가 안 나와서 이번 작품에서 크리쳐의 형태가 아주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물괴 형상을 만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왕조실록에 나온 대로 형상을 만들었더니 개, 말 같아서 전설의 동물인 해태 형상에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금의 물괴가 탄생했다. 지금 나온 물괴 형상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허종호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어서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게 꿈만 같다. 처음에 배우들이 처음에 흔쾌히 출연해주겠다고 했지만 위험을 감수했다. 처음에 다들 믿어주지 않았다. 사극에 크리쳐 무비니까. 저는 확신이 있었지만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위험한 프로젝트에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해주셔서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떠오르는 이미지가 광화문에서 물괴가 포효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다.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자’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는데 이미지를 구현하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야기도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높은 곳을 지킨다는 것에 매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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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서 내금위장 윤겸 역을 맡은 김명민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고 독특했다. 보이지 않는 상대와 싸워야한다는 것이 힘들겠지만 흥미로웠다”며 “무엇보다 허구가 아니라 실제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이 좋았다. 제가 맡은 윤겸이 용감하고 멋있는 인물이다. 내금위장이 보통은 입으로 많이 하지만 액션이 많고 말수가 없어 대사가 적다. 다 같이 이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명민을 비롯해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모두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혜리는 “좋은 선배님, 감독, 제작자님과 함께하게 돼 저한테 영광이었다”고 했으며 최우식은 “최우식은 “사극 크리쳐라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너무 유쾌했다”고 전했다. 

첫 영화, 첫 사극에 도전하는 혜리는 “떨리는 것 보다 잘해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 생각보다 액션을 제가 잘하더라. 액션의 피가 흐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저는 액션을 배우면서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연기 괴물’을 지목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정호 감독은 “괴물 같은 배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혜리를 지목했다”고 했다. 혜리는 김명민을 지목했고 “‘역시 김명민’이었다. 저는 정말 많이 배웠다. 너무 많이 배워서 감사드리고 영화 보시면 아실 것이다. 무슨 말인지 느끼실 것”이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끝으로 김명민은 “물괴의 연기가 포인트고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물괴가 연기하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끼리의 호흡은 물괴가 없더라도 엄청났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한 번도 듣도 보지 못한 내용이지만 실록에 나와 있는 이야기라 다른 사극과는 완전히 특화된 영화라 극장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물괴’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